시민이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공유주택
서울서 홀로 사는 청년의 10명 중 4명은 주거 빈곤 상태라 합니다. 높은 주거비, 고용불안, 저임금, 가계 부채로 인한 빈곤은 청년들의 꿈을 앗아 갑니다. 터무늬 없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에게 안정된 집을 제공하여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터무늬있는집’은 단순히 시혜적 차원의 지원이 아닌 시민 당사자가 주도하는 사회연대형 주거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강북구 삼양동에 있는 터무늬있는 집 7호 정경_터무늬있는 집 제공
5년 동안 14개 주택 오픈, 70여 명 거주
“시민이 함께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세대 협력형 공유주택”을 목표로 한 터무늬있는집은 순수 시민출자금으로 청년주택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터무늬있는집은 현재 8억 7,000만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고(시민출자자 168명, 단체 출자 16곳 ), 14개 주택을 오픈해 13호가 운영 중이며 70명의 청년이 살고 있습니다(2022년 말 현재).
2018년 터무늬있는집이 문을 열 때 (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은 터무늬있는집의 취지에 공감하며 3000만 원을 출자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출처: 터무늬있는 집 2023년 총회 발표 자료
10만 원 내외의 주거비, 공익활동 펼치는 청년단체가 입주
터무늬있는집은 누가 입주할까요? 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가 입주합니다. 입주단체 선정은 소득이 아닌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합니다.
사용료는 시민출자기금에서 지급한 전세보증금의 연 2%를 납부하면 되는데, 대략 10만 원 내외여서 주변 시세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입주 청년단체는 다른 지역 터무늬있는집에 입주한 청년단체와 터무늬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칩니다. 현재 함께하는 청년단체 수는 모두 18곳입니다.

출처: 터무늬있는 집 2023년 총회 발표 자료
‘터무늬있는집 1호’에 입주했던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이하 로컬)은 2018년 4월 입주해 2022년 한 번의 재계약 후 두 번째 만기가 돌아오기 전인 2021년 10월에 시민출자금을 반환했습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을 직접 마련해 동일 주택에서 본인 명의로 계약을 다시 해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반환된 시민출자금이 또 다른 청년에게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터무늬있는집은 이것을 ‘졸업’이라 부릅니다. 졸업 이후에도 로컬은 터무늬있는집과 계속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북서울신협과 협력해 주거, 공유공간 결합한 지역활동 스페이스 만들기
6년째를 맞은 2023년에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북서울신협과 연계해 터무늬있는 어부바 하우스를 통해 주거 공간과 함께 정부 정책 변화로 사라져 가는 공유공간도 같이 만들어 지역 활동의 터전을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또한 5년 동안 확인한 시민출자로 만든 시민자본의 힘과 가능성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좀 더 쉽고 부담 없이 출자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운동에 관심 있는 조합원님들은 누구나 출자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사회투자지원재단 터무늬제작소 02-322-7068, hellothemuni@daum.net)
씨앗재단은 단순 출자를 넘어 터무늬있는집의 청년단체와 협력해 우리 사회의 현안인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이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공유주택
서울서 홀로 사는 청년의 10명 중 4명은 주거 빈곤 상태라 합니다. 높은 주거비, 고용불안, 저임금, 가계 부채로 인한 빈곤은 청년들의 꿈을 앗아 갑니다. 터무늬 없는 현실 속에서 청년들에게 안정된 집을 제공하여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터무늬있는집’은 단순히 시혜적 차원의 지원이 아닌 시민 당사자가 주도하는 사회연대형 주거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강북구 삼양동에 있는 터무늬있는 집 7호 정경_터무늬있는 집 제공
5년 동안 14개 주택 오픈, 70여 명 거주
“시민이 함께 만들고, 청년이 운영하는 세대 협력형 공유주택”을 목표로 한 터무늬있는집은 순수 시민출자금으로 청년주택기금을 조성했습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터무늬있는집은 현재 8억 7,000만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고(시민출자자 168명, 단체 출자 16곳 ), 14개 주택을 오픈해 13호가 운영 중이며 70명의 청년이 살고 있습니다(2022년 말 현재).
2018년 터무늬있는집이 문을 열 때 (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은 터무늬있는집의 취지에 공감하며 3000만 원을 출자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출처: 터무늬있는 집 2023년 총회 발표 자료
10만 원 내외의 주거비, 공익활동 펼치는 청년단체가 입주
터무늬있는집은 누가 입주할까요? 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가 입주합니다. 입주단체 선정은 소득이 아닌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계약기간은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합니다.
사용료는 시민출자기금에서 지급한 전세보증금의 연 2%를 납부하면 되는데, 대략 10만 원 내외여서 주변 시세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입주 청년단체는 다른 지역 터무늬있는집에 입주한 청년단체와 터무늬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칩니다. 현재 함께하는 청년단체 수는 모두 18곳입니다.
출처: 터무늬있는 집 2023년 총회 발표 자료
‘터무늬있는집 1호’에 입주했던 로컬엔터테인먼트협동조합(이하 로컬)은 2018년 4월 입주해 2022년 한 번의 재계약 후 두 번째 만기가 돌아오기 전인 2021년 10월에 시민출자금을 반환했습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을 직접 마련해 동일 주택에서 본인 명의로 계약을 다시 해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반환된 시민출자금이 또 다른 청년에게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터무늬있는집은 이것을 ‘졸업’이라 부릅니다. 졸업 이후에도 로컬은 터무늬있는집과 계속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북서울신협과 협력해 주거, 공유공간 결합한 지역활동 스페이스 만들기
6년째를 맞은 2023년에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북서울신협과 연계해 터무늬있는 어부바 하우스를 통해 주거 공간과 함께 정부 정책 변화로 사라져 가는 공유공간도 같이 만들어 지역 활동의 터전을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또한 5년 동안 확인한 시민출자로 만든 시민자본의 힘과 가능성을 더욱 키워가기 위해 좀 더 쉽고 부담 없이 출자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해 제안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운동에 관심 있는 조합원님들은 누구나 출자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사회투자지원재단 터무늬제작소 02-322-7068, hellothemuni@daum.net)
씨앗재단은 단순 출자를 넘어 터무늬있는집의 청년단체와 협력해 우리 사회의 현안인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등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