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칠성면 어르신 ‘영화 보기’ ‘목욕 지원’을 위해 지역이 뭉치다

22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군 칠성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화 보기’와 ‘목욕 지원’이 자연드림씨앗재단의 후원과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괴산아이쿱생협 등의 협력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단체의 협력과 지원으로 사업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 2022년에는 영화 보는 날과 목욕하는 날을 따로 정해 어르신들을 모셔왔는데, 올해는 괴산수력발전소가 점심 식사비를 후원해 오전에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목욕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지원이 이루어진 4월 12일에는 칠성면장,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복지분과 위원, 칠성면리우회장, 괴산수력발전소장, 그리고 괴산아이쿱생협 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자연드림파크를 지역 어르신들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이 행사가 칠성면에서 2년 연속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칠성면 주민자치회 복지분과 팀장인 김은숙 씨에게 힘입은 바가 크다.
괴산아이쿱생협 조합원이기도 한 김 팀장은 괴산자연드림파크가 자리한 군자산 자락, 학동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였고 어른들에게는 농사를 짓고 아이를 키우는 터전이었던 이곳에 영화관도 있고 목욕탕도 있고 레스토랑, 카페, 펍, 유기농 매장에 수영장, 찜질방, 볼링장, 거기에 한의원까지 있는 괴산자연드림파크가 들어서면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정작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자연드림파크를 찾아가 시설을 즐기는 게 쉽지 않았다. 안타깝게 여긴 김 팀장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이 시설을 누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화 보기’와 ‘목욕 지원’ 사업을 제안하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편히 이용하는 시설이고자 했던 괴산자연드림파크와 괴산아이쿱생협, 그리고 자연드림씨앗재단은 그 바람을 흔쾌히 받아들여 작년에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23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이주민 가정 포함해 1,200명 지원 예정
2022년에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 평생 영화관이나 목욕탕에 가 본 적이 없는 어르신들도 계셔서 목욕하기와 영화 보기 체험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나이를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장애인, 이주민 가정을 포함해 총 1,2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수, 목요일마다 칠성면 25개 마을을 순회하며 11월까지 이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쓴이 : 허선례 괴산아이쿱생협
괴산군 칠성면 어르신 ‘영화 보기’ ‘목욕 지원’을 위해 지역이 뭉치다
22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군 칠성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화 보기’와 ‘목욕 지원’이 자연드림씨앗재단의 후원과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괴산아이쿱생협 등의 협력으로 다시 시작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단체의 협력과 지원으로 사업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 2022년에는 영화 보는 날과 목욕하는 날을 따로 정해 어르신들을 모셔왔는데, 올해는 괴산수력발전소가 점심 식사비를 후원해 오전에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목욕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지원이 이루어진 4월 12일에는 칠성면장, 칠성면 주민자치위원장 및 복지분과 위원, 칠성면리우회장, 괴산수력발전소장, 그리고 괴산아이쿱생협 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해 올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자연드림파크를 지역 어르신들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이 행사가 칠성면에서 2년 연속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칠성면 주민자치회 복지분과 팀장인 김은숙 씨에게 힘입은 바가 크다.
괴산아이쿱생협 조합원이기도 한 김 팀장은 괴산자연드림파크가 자리한 군자산 자락, 학동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아이들에게는 놀이터였고 어른들에게는 농사를 짓고 아이를 키우는 터전이었던 이곳에 영화관도 있고 목욕탕도 있고 레스토랑, 카페, 펍, 유기농 매장에 수영장, 찜질방, 볼링장, 거기에 한의원까지 있는 괴산자연드림파크가 들어서면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정작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해 자연드림파크를 찾아가 시설을 즐기는 게 쉽지 않았다. 안타깝게 여긴 김 팀장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이 시설을 누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화 보기’와 ‘목욕 지원’ 사업을 제안하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편히 이용하는 시설이고자 했던 괴산자연드림파크와 괴산아이쿱생협, 그리고 자연드림씨앗재단은 그 바람을 흔쾌히 받아들여 작년에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23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이주민 가정 포함해 1,200명 지원 예정
2022년에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는데 평생 영화관이나 목욕탕에 가 본 적이 없는 어르신들도 계셔서 목욕하기와 영화 보기 체험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나이를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장애인, 이주민 가정을 포함해 총 1,2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수, 목요일마다 칠성면 25개 마을을 순회하며 11월까지 이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글쓴이 : 허선례 괴산아이쿱생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