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하고 벌써 두 달 반이 지났습니다. 무너진 건물과 거리의 복구는 아직 요원하지만, 임시텐트촌과 지진 현장에서는 모두 열심히 오늘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이 워낙 방대해서 지역마다 속도 차이는 있지만 컨테이너 지원과 식사와 물품 지원 등 복구 작업은 튀르키예 정부 주도하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비된 구호활동지원 노력,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빛을 발하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구호 활동은 현지 정부의 강력한 통제로 해외 비영리단체들이 구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국제연합(유엔, UN)은 지진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각 국가 구조대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91년 산하 기구인 인사락(INSARAG)을 설립했습니다. 인사락에 가입하려면 그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국제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훈련을 계속 해야 합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에서는 인사락에 가입하지 않은 구조대는 현장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에이팟코리아는 튀르키예 긴급구호 지원단체 GEA 멤버들과 연계하여 긴급지원을 진행했다
씨앗재단과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코리아와 피스윈즈코리아는 튀르키예의 긴급구호 전문단체이면서 인사락 회원이기도 한 ‘G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와도 협력하면서 현장에서 실제 구조 활동과 구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GEA를 비롯한 각 국가 구조대와 1년에 2차례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에 긴급구호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설, 샤워 시설, 학용품, 속옷, 위생용품, 식품 등…
현장을 돌며 꼭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
현재 에이팟코리아는 구호의 손길이 덜 미치는 지방 소도시 중 이스켄데룬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켄데룬은 아다나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재민 캠프 안에 세탁 시설을 설치했고 멀리 수도 앙카라에서 샤워 콘테이너도 공수해 와 전기와 수도를 연결해 샤워 시설을 열었습니다. 총 10명이 동시에 샤워가 가능하며 남녀 관리자를 두고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학교 시설도 무너져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재민 캠프에 학교가 만들어지고 자원봉사 교사선생님들이 오셔서 아이들를 가르키고 있는데, 가방과 학용품 그리고 책이 매우 부족해 에이팟코리아는 이것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속옷도 많이 부족해 아다나로 가서 공수해 오기도 했습니다.




날씨는 한국의 봄이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비록 힘든 캠프 생활이지만 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지내는 아이들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씨앗재단 지원금 덕분에 약 1,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4월 말 터키 대명절에는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를 제작 명절 선물 처럼 전달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터키 대명절(4월 19일 ~ 4월 23일)에 맞춰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를 만들어 명절 선물 처럼 나눠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이스켄데룬 지역에 있는 이재민 캠프 10곳을 찾아 이재민 약 500분에게 구호 패키지를 나누어 드리는 작업에는 GEA에서 자원봉사자 약 30명이 함께했습니다.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는 지금 가장 필요한 물티슈, 세정제, 샴푸, 비누, 치약 등의 위생용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해 이재민들이 정말 단비같은 선물이라며 반가워해 주었습니다.





아이쿱생협 구성원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에이팟코리아의 노력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어서 자연드림씨앗재단도 에이팟코리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관련 뉴스♦
사진, 영상 제공: 에이팟코리아
2월 6일 튀르키예 지진이 발생하고 벌써 두 달 반이 지났습니다. 무너진 건물과 거리의 복구는 아직 요원하지만, 임시텐트촌과 지진 현장에서는 모두 열심히 오늘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이 워낙 방대해서 지역마다 속도 차이는 있지만 컨테이너 지원과 식사와 물품 지원 등 복구 작업은 튀르키예 정부 주도하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준비된 구호활동지원 노력,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빛을 발하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구호 활동은 현지 정부의 강력한 통제로 해외 비영리단체들이 구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국제연합(유엔, UN)은 지진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각 국가 구조대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991년 산하 기구인 인사락(INSARAG)을 설립했습니다. 인사락에 가입하려면 그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국제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훈련을 계속 해야 합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에서는 인사락에 가입하지 않은 구조대는 현장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에이팟코리아는 튀르키예 긴급구호 지원단체 GEA 멤버들과 연계하여 긴급지원을 진행했다
씨앗재단과 협력하고 있는 에이팟코리아와 피스윈즈코리아는 튀르키예의 긴급구호 전문단체이면서 인사락 회원이기도 한 ‘G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와도 협력하면서 현장에서 실제 구조 활동과 구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GEA를 비롯한 각 국가 구조대와 1년에 2차례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평상시에 긴급구호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세탁 시설, 샤워 시설, 학용품, 속옷, 위생용품, 식품 등…
현장을 돌며 꼭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
현재 에이팟코리아는 구호의 손길이 덜 미치는 지방 소도시 중 이스켄데룬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켄데룬은 아다나에서 약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재민 캠프 안에 세탁 시설을 설치했고 멀리 수도 앙카라에서 샤워 콘테이너도 공수해 와 전기와 수도를 연결해 샤워 시설을 열었습니다. 총 10명이 동시에 샤워가 가능하며 남녀 관리자를 두고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학교 시설도 무너져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재민 캠프에 학교가 만들어지고 자원봉사 교사선생님들이 오셔서 아이들를 가르키고 있는데, 가방과 학용품 그리고 책이 매우 부족해 에이팟코리아는 이것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속옷도 많이 부족해 아다나로 가서 공수해 오기도 했습니다.
날씨는 한국의 봄이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비록 힘든 캠프 생활이지만 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지내는 아이들 모습에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씨앗재단 지원금 덕분에 약 1,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4월 말 터키 대명절에는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를 제작 명절 선물 처럼 전달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터키 대명절(4월 19일 ~ 4월 23일)에 맞춰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를 만들어 명절 선물 처럼 나눠드리고자 준비했습니다.
이스켄데룬 지역에 있는 이재민 캠프 10곳을 찾아 이재민 약 500분에게 구호 패키지를 나누어 드리는 작업에는 GEA에서 자원봉사자 약 30명이 함께했습니다.
‘씨앗재단 구호 패키지’는 지금 가장 필요한 물티슈, 세정제, 샴푸, 비누, 치약 등의 위생용품과 식료품 등으로 구성해 이재민들이 정말 단비같은 선물이라며 반가워해 주었습니다.
아이쿱생협 구성원들의 소중한 기부금이 에이팟코리아의 노력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어서 자연드림씨앗재단도 에이팟코리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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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현장 소식1~함께 만드는 희망의 불씨
사진, 영상 제공: 에이팟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