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F&G와 씨앗재단, 푸른바다아이쿱생협이 함께한 나눔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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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지역생협, 그리고 씨앗재단이 함께하는 지역나눔

아이쿱자연드림에 수산 제품을 납품하는 (주)부광F&G 이충근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한 삼자 협력을 통한 지역 나눔이 3년째를 맞았습니다.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의 일부를 지역으로 돌려주고 싶다는 부광F&G 이충근 대표의 제안을 받고 씨앗재단은 이 대표의 마음을 푸른바다아이쿱생협으로 연결했습니다. 오랫동안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생협활동을 하고 있고, 지역 나눔사업도 계속해오고 있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후에 나눔 지역을 좀 더 넓히고자 오륙도아이쿱생협과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두 생협 이사회도 바로 이 사업 추진을 결정하고 지원할 단체를 물색한다거나 조합원이 함께 참여할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023년 푸른바다아이쿱생협은 부산 북구 지역에 있는 긴급 아동 보육시설인 무지개 그룹홈과 위즈맘 그룹홈에 매달 40만 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10명의 아동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긴급 아동 보육시설이란 가정 폭력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임시로 돌보는 곳입니다. 제공하는 물품도 직접 그룹홈 관계자가 자연드림 매장에 와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날과 추석에는 서구청 드림스타트(0세~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아동복지 통합 서비스) 아동 140명~160명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어린이날과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면 푸른바다아이쿱생협 조합원들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연드림 매장에 나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조합원이 장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도 함께 계산해 나눔 상자에 넣어주면 아이들에게 조합이 마련한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데 총 149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습니다.



어떤 물품을 선정하면 좋을지 이사회에서 매번 논의를 하는데 이사들이 모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선택한 물건에 대한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전달하는 사람들도 마음이 행복합니다. 

부광F&G와 푸른바다아이쿱생협은 이렇게 맺은 인연을 조합원 공장 방문이나 생산자 간담회도 열면서 계속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른바다아이쿱생협 유수양 이사장은 “부광F&G 이충근 대표님과 모금에 함께해 주신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부산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트려 나가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푸른바다아이쿱생협은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쓴이 : 푸른바다아이쿱생협 허희영 활동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