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 F&G 감사패 전달식 후기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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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짠내처럼 진한 마음을 나누다”

부산 서구 암남동, 바다와 맞닿은 수산물 가공 선진화 단지에서 부광 F&G의 이충근 대표님, 박철모 상무님을 만났습니다.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짠내 속에서 느껴지는 건, 신선함만이 아니었습니다.

이곳 부산 토박이인 생산자님이 서구 지역 아동들을 위해 매달 100만 원을 후원을 이어오며, 

그 뜻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게 전해지길 바라는 진심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린이날과 성탄절에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자연드림 과자 꾸러미를 포장하며 웃음 가득한 나눔을 실천했던 기억, 

긴급 보육시설에 전한 물품과 감사의 사진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따뜻한 인연까지.

이런 나눔들이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생산자님의 자부심과 정성 덕분이었습니다. 

조합원들과 함께 부광 F&G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아이쿱 생산자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몇 년이 흐른 지금도 변함없는 그 모습 속에서, 기업가와 생산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심 어린 책임감과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생산자님은 “아이쿱의 생산 관리는 시중 기준보다 훨씬 세밀하다”고 말하며, 조합원들의 믿음과 지지를 부탁하셨습니다.

나눔을 마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시간이었는데, 

자리를 떠나는 발걸음에는 생산자님의 물품에 대한 확신의 마음이 얹혀 있었습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조합원들에게 널리 알릴까 하는 즐거운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글. 배영숙, 박지영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