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를 시상하는 올해의 호루라기상, 씨앗재단이 후원하는 희망씨앗 특별상 마련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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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결단으로 한국 사회 민주화에 기여한 공익제보자를 시상하는
'2024 올해의 호루라기상' 시상식이 12월 6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본상은 공익제보자 지원활동을 하는 호루라기재단이 
양심적 공익신고 행위를 장려하고 사회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13번째를 맞았습니다. 




자연드림씨앗재단은 호루라기상 시상식 행사장에 기픈물을 제공했습니다



'호루라기상’은 공익제보자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올해의 호루라기상'과 
공익제보 관련 보도를 한 기자 등에게 주는 '호루라기 언론상',
그리고 '호루라기 특별상'이 있는데
올해는 (재)자연드림씨앗재단이 후원하는 ‘희망씨앗 특별상’이 마련되었습니다. 

씨앗재단은 2018년부터 공익제보자 법률 지원을 목적으로 
호루라기재단을 후원해 왔으며, 2024년에는 법률 지원에 더해 
생활, 심리 지원으로 후원을 확대하였고, 새롭게 '희망씨앗 특별상'을 마련했습니다.

올해의 호루라기상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의 갑질과 자녀 입시 비리를 제보한 이지훈 씨(비실명) 
△창원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및 국민의힘 국회의원 선거와 
지자체 선거 경선 과정에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을 고발한 강혜경 씨
△23년 마약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청탁과 부당한 지휘 및 개입을 폭로한 백해룡 경정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국장 김순호의 밀정 의혹을 제보한 이재범 씨 등 4명이 수상했습니다.

호루라기 언론상 수상자는 
△방심위 청부민원 제보사건, 고발사주 의혹 등을 보도한 <언론장악 카르텔> 공동취재팀 
△동물단체 케어의 동물학대와 비리에 대한 공익제보 사건을 취재, 보도한 ‘제작사 오월’의 김종관 감독 
△우촌초등학교 스마트스쿨 사업비리를 폭로한 공익제보자들을 지속적으로 탐사보도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조아영 기자 등 3팀입니다.

호루라기 특별상은 
△‘선박왕’이라고 불린 시도상선 권혁 회장의 역대 최대 탈세 사건을 제보한 안창용 씨가 수상했습니다.

씨앗재단이 후원한 ‘희망씨앗 특별상’ 수상자는 
△23년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고의 수사단장으로 대통령실의 불법적인 수사 개입 의혹을 제보한 박정훈 대령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과 지인들의 청부 민원을 신고한 
방심위 직원 김준희, 탁동삼, 지경규 씨 등 2팀입니다. 


희망씨앗 특별상, 수상자 박정훈 대령
채수근 상병 사고의 수사단장으로 대통령실의 불법적인 수사 개입 의혹을 제보했다.


희망씨앗 특별상 수상자, 방심위 직원 김준희, 탁동삼, 지경규 씨
세 사람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위원장의 가족과 지인들의 청부 민원을 신고했다.




희망씨앗 특별상 시상에 나선 씨앗재단 박수진 이사장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 호루라기를 불어 
민주 발전을 위한 양심의 행동을 해주신 분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너무나 영광"이라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양심의 소리를 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그로 인한 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