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충남 지역, 경북 지역 여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긴급구호단체인 에이팟코리아는 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논산시로 달려갔습니다. 비교적 서울은 피해가 적고 뉴스에서도 많이 다뤄지지 않아 피해 상황이 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막장 현장을 방문해 보니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논산시는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지대가 낮은 마을로 물이 유입되어 다리가 물에 잠기고 집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새벽에 자는데 축축해서 일어나보니 물이 여기까지 (성인 목 높이까지) 차 있는 거예요. 놀라서 문을 여니까 물이 확 들어오는 거예요. 물 차는 속도가 또 빠르잖아요. 새벽에 방송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일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부터 들어 옮겼죠.. 인명피해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신양리 마을 이장님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인명사고 없는 걸로도 감사해요. 큰일 날 뻔 했어요."
"차도 침수돼서 다 폐차했어요. 냉장고가 둥둥 떠다니고, 그 큰 냉장고가... TV에서나 봤지 그런 건. 처음 봤어요."
"다리가 좀 낮긴 해요. 처음이에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온 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빨리 끝났어요. 내(부녀회장)가 예순 다섯인데 제일 젊어요. 전부 70~90대 어르신들인데, 새벽에 다 놀라셔서..."
에이팟코리아는 씨앗재단이 올해 지원한 2000만 원 중에 일부를 이용해 집중피해 지역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또 작년 괴산 지역 침수 피해 때 사용한 후 괴산자연드림파크에 보관 중이던 제습기와 선풍기를 논산으로 옮겨와 침수된 집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이 침수되어 마을 회관에서 주무셔야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으신지 텅 비어버린 집에서 주무시겠다고 하는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빨리 집이 말라야 도배도 하고 장판도 깔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끄집어 낸 가구와 가전제품들도 다 씻어서 말려야 합니다. 뉴스를 보고 바로 달려 와 도와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너무 고맙다고 힘든 와중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나마 제습기가 있어 젖은 집을 말리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에이팟 코리아는 직접 각 가정마다 제습기를 가져다 설치해 드리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논산 신양리 마을 지원을 마치고 대전으로 넘어가 대피소로 사용하는 기성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컵 과일 100개를 지원했습니다. 대피소에는 도시락과 물, 보리차, 컵라면 물티슈 등은 제공되지만 과일 등 신선식품은 쉽게 접할 수 없습니다. 오랜 재난 지역 지원 경험을 살려 에이팟코리아는 힘든 대피소 생활 속에서도 신선한 과일을 먹으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식사, 빨래, 샤워시설 이용까지 정해진 시간에 따라야 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 생활을 해야 해서 어려움도 많은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질서 있게 생활하는 분들을 보며 지원하는 사람들도 느끼는 바가 많다고 합니다.
늘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이재민을 만나면서 지금 가장 필요하신 것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며 지원활동을 펼치는 에이팟코리아와 피스윈즈의 구호 활동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하루 빨리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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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좌 후원 우리은행 1005-304-114572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 후원 문의 02-779-8802, korea@peace-wind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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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제공: 피스윈즈코리아, 에이팟코리아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충남 지역, 경북 지역 여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긴급구호단체인 에이팟코리아는 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논산시로 달려갔습니다. 비교적 서울은 피해가 적고 뉴스에서도 많이 다뤄지지 않아 피해 상황이 체감이 되지 않았는데 막장 현장을 방문해 보니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논산시는 집중호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지대가 낮은 마을로 물이 유입되어 다리가 물에 잠기고 집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새벽에 자는데 축축해서 일어나보니 물이 여기까지 (성인 목 높이까지) 차 있는 거예요. 놀라서 문을 여니까 물이 확 들어오는 거예요. 물 차는 속도가 또 빠르잖아요. 새벽에 방송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일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부터 들어 옮겼죠.. 인명피해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신양리 마을 이장님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인명사고 없는 걸로도 감사해요. 큰일 날 뻔 했어요."
"차도 침수돼서 다 폐차했어요. 냉장고가 둥둥 떠다니고, 그 큰 냉장고가... TV에서나 봤지 그런 건. 처음 봤어요."
"다리가 좀 낮긴 해요. 처음이에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온 게.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빨리 끝났어요. 내(부녀회장)가 예순 다섯인데 제일 젊어요. 전부 70~90대 어르신들인데, 새벽에 다 놀라셔서..."
에이팟코리아는 씨앗재단이 올해 지원한 2000만 원 중에 일부를 이용해 집중피해 지역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또 작년 괴산 지역 침수 피해 때 사용한 후 괴산자연드림파크에 보관 중이던 제습기와 선풍기를 논산으로 옮겨와 침수된 집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이 침수되어 마을 회관에서 주무셔야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으신지 텅 비어버린 집에서 주무시겠다고 하는 어르신들도 계십니다.
빨리 집이 말라야 도배도 하고 장판도 깔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끄집어 낸 가구와 가전제품들도 다 씻어서 말려야 합니다. 뉴스를 보고 바로 달려 와 도와주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너무 고맙다고 힘든 와중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나마 제습기가 있어 젖은 집을 말리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에이팟 코리아는 직접 각 가정마다 제습기를 가져다 설치해 드리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논산 신양리 마을 지원을 마치고 대전으로 넘어가 대피소로 사용하는 기성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컵 과일 100개를 지원했습니다. 대피소에는 도시락과 물, 보리차, 컵라면 물티슈 등은 제공되지만 과일 등 신선식품은 쉽게 접할 수 없습니다. 오랜 재난 지역 지원 경험을 살려 에이팟코리아는 힘든 대피소 생활 속에서도 신선한 과일을 먹으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대피소에서는 식사, 빨래, 샤워시설 이용까지 정해진 시간에 따라야 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 생활을 해야 해서 어려움도 많은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질서 있게 생활하는 분들을 보며 지원하는 사람들도 느끼는 바가 많다고 합니다.
늘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직접 이재민을 만나면서 지금 가장 필요하신 것이 무엇일지 신중하게 고민하며 지원활동을 펼치는 에이팟코리아와 피스윈즈의 구호 활동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하루 빨리 이재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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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제공: 피스윈즈코리아, 에이팟코리아